"우도 어르신들 대중교통타기 고행길..왕복 1km 걸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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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어르신들 대중교통타기 고행길..왕복 1km 걸어가야"
  • 김태홍
  • 승인 2020.06.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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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환 의원 “성산마을회가 버스 못 다니게(?)..법치국가서 있을 수 없는 일”일침
우도 어르신들이 성산포항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가기 위해 고행길에 나섰다.
우도 어르신들이 성산포항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가기 위해 고행길에 나섰다.

우도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이용은 ‘고행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본보 8일자 “공익은 사익에 우선해야..우도 주민들 대중교통 ‘불만폭주’”보도)

이에 대해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열린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앞에 복층주차장을 조성하면서 버스 정류장이 수배미터 떨어진 곳으로 옮겨지면서 우도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왕복 1km를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앞에 있던 버스정류장이 수백 미터 떨어진 곳으로 옮겨지면서 우도어르신들이 현재 버스종점까지 걸어가야 하는 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보행자가 걸어서 이동하는 경우 약 450m정도를 돌아서 가야 한다.

이 때문에 우도 어르신들이 도항선을 이용해 성산포항에 도착하면, 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하고 있다.

특히 요즘 무더운 날씨는 물론 비나 눈이 내릴 경우에는 고행길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행정에서는 손을 놓고 있어 우도주민들은 수천억들인 대중교통 불만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주차장 위. 수탁은 성산리 마을회가 맡고 있다.

이에 홍 의원은 “위. 수탁을 마을회가 하고 있는데, 버스를 다니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법치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대중교통이 다니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다그쳤다.

이에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내용을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마을회와 협의하겠다”말하면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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