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경내 주변에 '심우대'..신효동 월라사대웅전
상태바
[향토문화]경내 주변에 '심우대'..신효동 월라사대웅전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0.06.25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웅전 현판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친필이다.

신효동 월라사대웅전

 

서귀포시 지정 향토유형유산 제6호(2006년 4월 20일)
위치 ; 신효동 579. 감귤박물관 남쪽 도로변
유형 ; 불교유적
시대 ; 일제강점기~대한민국

 


월라사의 창건년대는 미상이다. 경내 주변에 '심우대'라는 곳이 있어 이곳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월라사는 서귀포 지역의 포교를 위해 1933년 세웠다.


1948년 4·3사건 때 폭도와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건물 일체가 소실되었고, 당시 사찰에서 수행하던 거주자들이 수난을 당하는 법난(法難)이 있었다. 그 후 1956년 뜻있는 불자들이 법당을 다시 지어 불맥(佛脈)을 유지하였다.


1999년 태풍 '올가', 2002년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대웅전이 붕괴되었으나 도종(道宗)스님에 의하여 2002년 전통 목조, 한식 기와 팔작지붕, 다포 양식, 겹처마의 전면 5칸, 측면 3칸 짜리 대웅전으로 복원되었다.


금당 내에는 삼존좌불상과 탱화 등이 봉안되어 있으며 대웅전 현판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친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