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피해현장 달려가는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상태바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피해현장 달려가는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
  • 김태홍
  • 승인 2020.06.26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수방자재 읍ㆍ면ㆍ동 수방자재 응급복구장비 합동점검
진홍구 안전총괄과장 “행정은 지역자율방재단으로 그나마 한숨을 돌리고 있다”감사의 말 전해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제주시 공무원들이 난감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피해현장으로 달려가 피해복구 진력에 나서면서 제주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드러나지 않으면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에 대해 제주시 공직내부에서도 깊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제주시는 여름철 태풍ㆍ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수방자재 및 응급복구 장비의 투입으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25일~26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자체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장봉준)과 합동으로 수방자재 확보현황 및 응급복구장비 작동 실태에 대한 점검 등을 통해 정비하는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차질 없이 긴급 투입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읍ㆍ면ㆍ동에서 관리하고 있는 양수기, 수중모터펌프, 비상발전기, 기계톱 등 응급복구장비의 작동여부ㆍ보관 관리상태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한, 읍ㆍ면ㆍ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방자재(우의, pp마대 등) 등에 대해 부족한 물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파악ㆍ구매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또 수방자재 및 응급복구장비 등의 사전점검과 자원지원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은 드러나지 않으면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재난 시 행정과 ‘협치’를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로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한다.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들은 태풍 내습시는 물론 각종 피해현장에서 피해복구에 나서면서 시민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홍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
진홍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

진홍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들은 제주시 관내 곳곳에서 각종 재난대비 해 철저한 사전점검에 나서고 있다”면서 “지역자율방재단으로 행정에서는 큰 의지가 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진 과장은 “지역자율방재단들은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행정에서는 그나마 한숨을 돌리고 있다”며 제주시 전 공직자를 대신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진 과장은 “지역자율방재단에 어떻게 감사 표현해야 할지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이들은 다 같이 내일처럼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어 공직내부도 국민의 공복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처럼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제주시 26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700여명이 맹활약하고 있으며, 이들의 노력은 말로 다하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가 들린다.

한편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에 따라 각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운영,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1968년 2월 28일 풍수해대책법이 제정, 수방단 구성 운영, 2005년 1월27일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으로 수방단을 폐지해 지역자율방재단이 시범 운영됐다.

이어 2006년 3월 20일 북제주군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해 시범운영하다, 2008년 5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자율방재단으로 통합 구성됐다.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시에는 △재난재해 위험요소 사전 예찰활동 △방재관련 교육. 훈련 △상시 비상체계 구축 △반별 방재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들은 재난사고 발생 시에는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반은 △현장 및 대피소 운영 △긴급복구반 등 편성 지원하고 ▲현장운영반은 △방재단 총괄지휘 및 비상연락체계 가동 △위험지역, 재해약자 파악 및 유사시 주민대피 유도 △피해지역 현장상황 총괄 △현장상황 및 피해지역 조사. 보고에 나선다.

▲대피소 운영반은 △대피소 점검 및 물품 확인 △이재민 의료. 생활. 학습. 환경 조성 △대피소 내 급수. 급식 및 구호물품 보급지원에 나서며, ▲인명구조반은 △인명구조, 피해지역 순찰 및 차량운행 △피해지역 및 주변지역순찰 및 차량통행로 확보에 나서고, ▲급수. 급식반은 △식수보급 △음식 및 요리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