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우리를 맑고 깨끗할 수 있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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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리를 맑고 깨끗할 수 있게 하는 것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20.07.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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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문태영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문태영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

유사한 의미에는 강직하고 결백하고 강직하고 깨끗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처럼 맑은 뜻을 품은 이 문장을 뜻하는 단어를 사람들은 바로 떠올릴 수 있을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저 문장을 들으면 어떤 단어가 생각나나요?” 그러자 말하기를, “의미는 알 것 같지만 무어라 표현할지 모르겠다.” 라는 답이 돌아왔다. 왜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 우리가 자주 쓰지 않는 단어이기에 잘 떠오르지 않은 것이 아닐까? 그렇지만 이제는 다르다. 우리들이 늘 생각하고 떠올리며 다짐해야 하는 단어. 이 단어란 ‘청렴’이다.

과거에는 청백리라는 관직 수행 능력을 포함한 청렴, 근검, 도덕, 경효, 인 등의 덕목을 겸비한 관료상이 있다. 이는 고려시대부터 존재했다고 하며 ‘염리’라고 칭했다고 한다. 조선시대가 되어서 제도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청백리를 받은 관료는 청렴한 벼슬아치로서 만백성의 추앙을 받았으며 동료들 사이에서 청백함이 칭송되며 후손들에게도 당부하기도 하였고 후손들에게도 혜택이 있다고 했다.

위를 이어 현행되고 있는 상이 ‘청백리상’이며 1981년에 제정되어 공무원들에게 시상하였다고 한다. 이 상의 제정목적은 국가에 대한 충성과 청렴, 정직한 봉사자세로 공직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나는 사람은 타인에 의해 감화되어 간다고 생각한다. 나의 윗사람 또는 동등한 입장의 동료들 또는 아랫사람 등에 의해 나의 가치관이 달라질 수 있고 나의 행동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청백리상을 받은 사례를 봄으로써 본인 스스로 더욱 더 청렴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고 그 후에서라도 조금씩 스스로가 청렴한 사람으로서 행동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같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신규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다른 누구보다도 청렴에 가까워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우리가 청렴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사회는 더욱 더 청렴하게 변화할 것이다. 그리고 국가에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서 우리나라도 가장 청렴한 국가로 변화할 것이다.

또한 청렴한 사회를 일구어낸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의 본보기로서 세계적으로 청렴을 말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그런 국가의 국민임에 자부심을 가질 것이며 더욱이 청렴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가 될 것이다.

스스로 청렴한 사회를 위해 걸어 나간다면 동료들이 옆에서 같이 걸어줄 것이며 점점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은 늘어날 것이다.

우리 스스로를 맑고 깨끗하게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스스로가 청렴한 사람으로서 행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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