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의장 “조례안 등 직권 상정 보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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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의장 “조례안 등 직권 상정 보류 없을 것”
  • 김태홍
  • 승인 2020.07.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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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후반기 의장단 기자간담회..‘시설공단 상정 여부, 9월 의원총회서 결정’
좌남수 제주도의장
좌남수 제주도의장

좌남수 제주도의장은 “의원들이 원하는 경우가 아니면 조례안 등을 직권으로 상정 또는 보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좌 의장은 8일 오전 11시 도의회 의장실에서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 기자간담회를 같고 이 같이 밝혔다.

좌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제주도의회가 후반기는 의정활동 잘했다는 평을 듣고 싶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연호 부의장도 “후반기 의장님을 보좌하며 신뢰도를 높여 나갈 수 있는 의정활동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단들과 일문일답에서 좌 의장은 직권상정 관련 “상임위에서 올라온 것을 갖고 제가 직권으로 잡거나 상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상임위 거치고 온 것을 다시 의장이 잡아두는 것은 문제 “라며 “의원들이 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조례안 등을 직권으로 상정 또는 보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좌 의장은 전반기 제주시설공단 보류관련해서는 “김태석 의장이 고심에 찬 결단으로 보류한 것이기 때문에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좌 의장은 또 “이번 회기 때 코로나 특위와 민생특위 2개의 특위를 구성해서 코로나 대응의 일익을 담당하려 한다”며 “코로나특위는 방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민생특위는 코로나에 따른 중소기업이나 1차산업 등에 대한 지원책을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 도의원들과 약속한 것이 있어 2개 특위 중 1개는 통합당 의원들에게 양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좌 의장은 경제 관련 상임위 신설관련 “전체 의원총회에서 논의해서 의견을 들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좌 의장은 원희룡 지사 대권 행보에 대해 “도의원 출마하기 위해서도 먼저 하는 것이 동네에 가서 출마선언을 하는 것”이라며 “원 지사가 도민들에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대통령이 되겠다 도와달라’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 의장은 “의장 단상이 너무 높다. 권위 시대 산물이라고 본다”며 “단상을 낮출 것을 의회 사무처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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