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뷰 : 제주시를 ‘SOCIAL’하는 사람들, 제주시 공보실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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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뷰 : 제주시를 ‘SOCIAL’하는 사람들, 제주시 공보실을 찾다”
  • 김태홍
  • 승인 2020.07.1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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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혁 제주시 SNS시민기자“소셜삼총사 열정 느낄 수 있었다.”
양순화 공보실장 “제주시 SNS시민기자단, 행정에 꼭 필요한 존재”감사의 말 전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많은 것들이 멈춰버린 요즘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더욱 바쁘게 움직이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시 공보실의 공보팀 소셜 삼총사다! 제주시SNS시민기자단을 운영하고, 열린제주시를 발행하며,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제주시를 'SOCIAL'하는 주인공이 바로 그들이다. 이번 '알쓸리뷰:제주시'는 소셜삼총사를 인터뷰 해보기로 했다.(김두혁 제주시 SNS시민기자 주)

알쓸리뷰:제주시= 알고 보면 쓸데 있는 리뷰, 제주시 이야기다. 몰라도 괜찮지만 알고 나면 도움이 되는 제주시 행정의 다양한 정책 및 제도, 제주시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 등을 찾아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직접 취재 후 솔직한 리뷰를 남겨보려 한다.

-'열린제주시'를 먼저 열어보자

알쓸리뷰 (이하 알)= 열린 제주시에 기고되는 글이니 열린 제주시로 시작해볼게요! 열린 제주시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강예지 주무관=“열린 제주시는 제주시에서 매월 발행하는 시정소식지예요. 2006년 8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 168호까지 발간됐습니다. 시정현안과 주요시책, 축제, 행사 등을 소개하고 제주여행, 제주어, 제주음식, 제주드론풍경 등 제주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또 제주에 살고 계신 작가분들의 시와 수필도 싣고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문화소식과 생활정보도 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월 8,000부가 발행, 우편발송 및 주요 공공시설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알=혹시 시민들 중에 기고를 원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그리고 저처럼 집에서 우편으로 열린 제주시를 받아볼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강예지=“열린 제주시는 상시 시민들의 기고를 받고 있습니다. 주제는 제주시에 관한 내용이면 모두 가능하고, 900자 내외로 작성 후 관련 사진이 있다면 함께 첨부해 열린 제주시 담당자 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선정된 원고는 열린 제주시에 게재가 되고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열린 제주시를 매월 집에서 우편으로 받고 싶다면 제주시청 공보실로 연락하면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온라인 제주시를 만들어가는 소셜네트워크 채널

알=제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채널들을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부족한 점도 과감하게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윤영화 주무관= “제주시는 페이스북 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채널, 유튜브 등 4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는 짧은 글과 이미지를 통해 실시간 소통에 중점을 두고, 블로그는 보다 긴 호흡으로 제주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에 주력하고, 유튜뷰는 시책, 축제, 여행, 환경, 드론 등 다양한 콘텐츠의 동영상으로 다가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시민들에게 관심을 받아 구독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소셜미디어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발굴하고, 톡톡 튀는 현장성,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통한 공감이 중요한데 아직은 관공서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고 단순한 정보만 제공하는데 그치고 있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알=혹시 열린 제주시의 기고처럼 제주시민이라면 영상이나 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기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윤영화=“현재는 제주시에서 자체적으로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했는데 내년부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채널에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시민 콘텐츠를 기고할 수 있도록 참여카테고리를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제주시 공보팀이 궁금하다

알= 제주시SNS시민기자단, 소셜네트워크 채널운영 등 시민들과 소통하며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요.

문성조 공보팀장=“시기가 시기인 만큼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주시SNS시민기자단과 협업해서 많은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 확산방지에 노력하고, '온라인 힐링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 힘들었던 점은 제주시 공식 미디어채널들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발굴한 콘텐츠들이 기대만큼 효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알=제주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또 다른 변화를 기획하고 있을 것 같은데 비밀로 하지 마시고 살짝 알려주세요!

문성조 팀장=“축제, 행사 등을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빠르게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미디어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 있습니다.

또한 제주시사진DB처럼 제주시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보관 및 게시해 클라우드 영상DB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제주시의 소셜미디어와 시민기자단을 담당하고 있는 소셜삼총사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지면관계상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아마도 전하지 못한 이야기는 제주시민들과의 소통에서 보여 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글 제공=김두혁 제주시 SNS시민기자)

양순화 제주시 공보실장
양순화 제주시 공보실장

제주시 SNS시민기자단 활동에 대해 양순화 제주시 공보실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제주시 SNS시민기자단은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제주시 현안사항 홍보는 물론 알려지지 않은 읍.면.동 관광지 등 현장 곳곳을 취재하면서 SNS, 유튜브 등에 제주시를 널리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실장은 “제주시 SNS시민기자단들은 행정에 꼭 필요한 존재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제주시 SNS기자단들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렇듯 공보실은 시민과 행정의 소통에 헌신하는 ‘숨은 조력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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