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록고'는 무동력으로 석탄 등을 운반하는 차량의 하나이다.
건입동 궤도차기점터
위치 ;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최하류 용진교 옆
시대 ; 일제강점기
유형 ; 산업시설
산지축항에 암석을 운반하기 위해 궤도(도록고)차가 운행되었던 기점이 이곳에 있었다. '도록고'는 무동력으로 석탄 등을 운반하는 차량의 하나이다.
협궤인 광폭 610mm의 궤도를 깔고 차량 2대를 연결하여 앞 차량에는 뚜껑이 있으며 사람이 타고 뒷차량에는 뚜껑없이 화물을 실었다.
사람이 밀고 다니니 속도는 사람이 뛰는 정도. 언덕을 오를 때면 탄 사람이 모두 내려서 밀어야 했다고 한다.
1929년9월 협재-김녕 간 55.5㎞가 개통되어 영업을 개시하였으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영업 시작 2년만인 1931년9월에 폐지되고 궤도를 걷어냈으나 일부 몇 곳은 화물운반용으로 1945년까지 존재한 것으로 전해진다.
《작성 100120, 보완 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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