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옆 강정해안, 밖으로 못나간 낙엽쓰레기 산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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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옆 강정해안, 밖으로 못나간 낙엽쓰레기 산 이뤘다”
  • 고현준
  • 승인 2020.07.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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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제주올레 7코스 강정해안 구간 시커먼 바다와 낙엽 가득 쌓여 흉한 모습 연출

 

 

해군기지옆 강정해안 변에 시커먼 파도에 낙엽이 밀려와 낙엽쓰레기가 산을 이룬 흉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제주올레7코스가 지나는 이곳은 평소에도 많은 올레꾼들이 지나는 곳이지만 이곳 강정해안에는 지난 해에도 똑같은 모습을 연출하더니 올해도 지난해와 똑같이 낙엽이 가득 가득 쌓여 있다.

특히 바다쪽 상황은 더 심각하다.

시커먼 물이 파도와 함께 치며 낙엽을 끝없이 육지로 나르고 있는 중이었다.

 

이곳을 지나던 한 도민은 “해군기지가 생기면서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한 낙엽들이 계속 이곳에 쌓이는 것 같다”며 “그냥 보기에도 너무 충격적으로 산처럼 쌓여있어 치우기도 해결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강정해안은 앞이 탁 트였던 예전과 달리 멀리 해군기지 방파제가 바닷길을 막고 서 있는 모습이라 그냥 보기에도 조류의 흐름을 막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해에도 이곳은 낙엽이 산처럼 쌓여 놀란 적이 있는데 올해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곳에 낙엽이 계속 쌓이는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11일 현재 해군기지옆 바다를 향해 산처럼 쌓아져 산을 이루고 있는 낙엽 해안쓰레기를 사진으로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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