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주 골든블루에 매각설, ‘사실무근’..신세계측 ‘자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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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주 골든블루에 매각설, ‘사실무근’..신세계측 ‘자가발전’(?)”
  • 김태홍
  • 승인 2020.07.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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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관계자 “제주소주 매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신세계측이 언론에 흘린 듯,,” 선 그어

신세계 이마트가 야심차게 진출한 제주소주가 골든블루에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가 업계에 파다하게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는 전혀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 첫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에 회복하는 듯했지만 4분기 또다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이마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4%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에서는 제주소주가 골든블루가 인수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신세계측이 일부러 언론에 흘린 게 아니냐"는 얘기가 동종업계에서 나돌고 있다.

골든블루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주소주가 골든블루에서 인수한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고 “신세계측이 제주소주를 매각하기 위해 언론에 흘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며 “골든블루에서는 현재로서는 인수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골든블루는 올해 새롭게 뛰어든 고급 증류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의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주류 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 전통주 인식 변화 및 고급 증류주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해외 수출을 전개, 우리 농산물로 만든 ‘혼’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명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한국 주류 산업의 위상을 높여 전 세계에 K-주류 열풍을 리드하는 글로벌 주류 기업 골든블루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골든블루는 강력한 영업 유통망을 활용, 전국 주류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전통주 ‘혼’을 소개하고, 전통 한정식집, 이자카야, 일식집, 고깃집, 전통주 전문점 등에 적극적으로 입점시켜 고급 증류주를 식사와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식 주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혼’의 용량은 375ml, 도수는 22도, 출고가는 9,900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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