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기재부는 제주에 신규면세점 허용 재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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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기재부는 제주에 신규면세점 허용 재고하라"
  • 김태홍
  • 승인 2020.07.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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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14일 성명을 통해 "기획재정부의 제주 신규면세점 허용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제주에 신규 면세점 허용을 두고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지역 소상공인 모두는 지역공동체 차원에서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로 반대를 표명했다"며 "그러나 기재부는 제주의 여론을 모두 무시하고, 무소불위의 권력 기관처럼 제주에 신규 면세점 허용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는 부산과 경기, 제주와 서울 네 곳의 신규 면세점 허용 조건이 되는 지역 중에 서울과 제주만 신규 면세점 허용 입장을 밝혔다"며 "과거 적폐정부에서 상명하달식 결정을 전달하는 행태를 답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재부는 제주지역의 공동체가 한결같이 반대하고 코로나 19로 지역상권의 타격이 심한 이때 회복의 기회를 박탈하는 신규 면세점 입점 허용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문재인 정부는 부채를 내어 국민의 곤궁함을 달래는 이 시대에, 오히려 세수 확대를 위해 국민을 곤궁하게 하는 기재부의 행태가 타당한 지, 깊이 있는 성찰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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