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개 국립공원 여권 발행..왜 한라산만 빠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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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개 국립공원 여권 발행..왜 한라산만 빠졌나(?)”
  • 고현준
  • 승인 2020.07.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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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공원 인증 시 10곳, 21곳 단위로 메달, 인증서 등 기념품 수여..3년간 운영

 

 

전국 국립공원 21곳의 탐방 정보를 담은 국립공원 여권이 무료로 배포되지만 유독 한라산만 제외된 것으로 나타나 실망감을 주고 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15일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더욱 재미있게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국립공원 여권 여행’을 7월 15일부터 3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공원 여권 여행’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은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21곳 국립공원의 탐방 정보를 담은 ‘국립공원 여권’ 1만 권을 각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를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탐방객은 공원별 탐방지원센터, 탐방안내소, 생태탐방원, 체험학습관 등 94개 시설에 비치된 방문 인증 도장을 ‘국립공원 여권’에 찍을 수 있다.

 

도장은 각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물·문화재·경관 등을 새겨 탐방객이 인증 도장을 찍고 국립공원의 역사·문화 등을 함께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지리산은 반달곰, 경주는 석가탑과 다보탑, 태백산은 천제단, 변산반도는 적벽강, 다도해해상은 바다와 상괭이를 도장에 표현했다.

탐방객은 전국 국립공원 21곳에 위치한 94개 시설에서 방문한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도장을 찍고 인증을 받으면, 인증 도장 10개 이상부터 메달, 패치 인증서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국립공원 10곳 및 21곳 방문 인증 2종류가 있으며,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1곳을 방문하여 인증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매년 100명을 추첨하여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1박 2일 무료 숙박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권 수령, 도장 찍는 장소, 인증 방법 등 ‘국립공원 여권 여행’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또는 전화(033-769-9555)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립공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립공원 여권여행 홍보 행사를 통해 200명에게 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국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공간으로서,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을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라산이 여권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 박강은 계장은 “한라산은 국립공원이긴 하지만 제주도에서 관리하고 있어 이번에 논의를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여권에 포함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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