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활기찬 노후생활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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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활기찬 노후생활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로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20.07.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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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성산읍사무소
김순자 성산읍사무소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업은 노인일자리사업이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매년 1월에서 11월 중 시행되는 사업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3월~4월 2개월동안 일자리사업을 중단하였다.

일자리사업이 중단되는 동안 어르신들은 “언제부터 일자리사업 시작할거냐, 심심해서 우울증 걸리겠다“면서 문의전화를 많이 했다.

어르신들에게 노인일자리사업은 많지 않은 보수임에도 소일거리를 원하셨고,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소망 하였다.

성산읍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사업 참여자 140명의 어르신들은 14개 마을에 배치되어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올레길 환경지킴이로서 올레길과 마을안길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하는 중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2개월 동안 중단하였다가, 참여자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며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기간(2개월) 만큼 추가(월10~12시간)하여 5월부터 다시 시작 하였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임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으신 참여 어르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금과 상품권으로 지급 하였다.

어르신들은 매월 받는 임금보다 일자리 참여로 얻는 건강과 사회참여를 통한 자존감의 가치는 그 이상일 것이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세대 간 갈등, 사회적비용 부담 증가, 노인문제(빈곤, 질병, 고독)가 새롭게 대두 되고 있음을 직시할 때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 조성이야 말로 급선무 일 것이다.

성산읍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에게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참여자간의 소통으로 고독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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