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노랗게 미소짓는 ~~~황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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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눅한 장마의 '습함' 을 위로하듯 노랗게 미소지으며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욱과의 황근입니다. 황근 Hibiscus hamabo Siebold &Zucc.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둥근 모양으로 끝은 짧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표면에는 털이 드문드문 털이 있지만 뒷면에는 회백색으로 밀생해 있어 회백색으로 보입니다.
6~8월에 가지 끝부분에 노란색으로 핍니다. 꽃잎은 5장인데 중심부에 짙은 자주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암술머리는 조금더 진해보입니다.
이렇게 예쁜꽃이~~ 하루살이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아침에 노랗게 피어나서 저녁이 되어 질 때는 붉은 빛이 도는 황색으로 색이 변합니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모양이며 10~11월에 성숙합니다.
방금 꽃이 떨어져나간 자리에 부풀어 오른 열매모양이 있습니다. 꽃부리는 종모양입니다.
나무껍질은 녹회색이고 피목이 발달해 있습니다.
낙엽이 지는 작은 키나무로 제주도에서는 바닷가 근처에 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무궁화(Hibiscus)속 중에서 유일하게 황근 1종만이 우리나라에서 자생합니다. |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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