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탐라후기 일시 거주 추정..하귀2리 가문동바위그늘집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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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탐라후기 일시 거주 추정..하귀2리 가문동바위그늘집자리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0.08.09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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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cm 두께의 패총에는 소라․보말 등 패류가 노출되어 있다

하귀2리 가문동바위그늘집자리

 

위치 ; 애월읍 하귀2리 1814번지.
시대 ; 탐라 후기
유형 ; 선사시대 주거유적

 

하귀리_가문동바위그늘집자리 동물뼈

 

하귀리_가문동바위그늘집자리

 


애월읍 하귀2리 소왕천 하류 동쪽 하안에 해당된다.


길이 6m, 폭 5.5m, 높이 5m 정도의 이 유적은 탐라후기(기원후 500~900년) 5~10명이 일시적으로 거주했던 곳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동굴 입구와 안쪽에 3~3.2m 규모의 패총이 형성되어 있으며, 수렵과 어로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고내리식 토기인 적갈색경질무문토기 파편과 석기 공이류, 각종 패류와 동물 뼈 등이 출토되었다.(제민일보 2000년 8월 4일)


약 50cm 두께의 패총에는 소라․보말 등 패류가 노출되어 있으며, 그곳에는 단지 모양 그릇의 뚜껑 손잡이로 보이는 토기편이 방치되어 있었으며(2000년 8월 5일 답사) 작은 토기조각과 큰 동물의 뼈 조각도 발견되었다.

요즘에는 민간신앙의 기도처가 되어 있는 듯 양초를 피웠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2010년 4월 18일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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