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카지노',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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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카지노',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긍정적..
  • 김태홍
  • 승인 2020.08.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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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드림타워 카지노 영향평가’ 결과 15명 위원 중 적합 14·조건부 적합 1 평가

 

 

제주도는 롯데관광개발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테호텔제주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로 이전하기 위한 ‘엘티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및 면적 변경에 따른 영향평가서’ 심의 결과, 적합 14명·조건부 적합 1명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3일 제주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카지노산업에 대한 현황 설명과 사업자 측의 영향평가서 제안에 따른 설명을 들은 후 현장실사 및 질의답변, 토론에 이어 3개 부문에 대한 영향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지역사회 영향(500점), 지역사회 기여도 (300점), 도민 의견 수렴 (200점) 3개 분야 9개 항목 18개 세부항목 총 10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심의 결과 참석위원 15명 중 800점 이상으로 적합 판정한 위원은 14명, 600점 이상∼800점 미만으로 조건부 적합 판정한 위원은 1명으로 위원 전체 평균점수는 800점 이상이다.

심의위원들은 지역경기 침체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 등을 통한 세원 확보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자리 창출 부분에 대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제주 청년들의 취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영향평가서에 제시된 지역 기여 사업에 대한 실천방안을 강구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여 방안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강영돈 도 관광국장은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 결과가 카지노 이전 허가 여부를 바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카지노 이전 허가 신청 전에 도민들이 우려하는 부작용은 줄이고, 카지노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논의와 검토를 거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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