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숲속의 바람이 마냥 상쾌하다. "
상태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숲속의 바람이 마냥 상쾌하다. "
  • 김승태
  • 승인 2020.08.18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라산둘레길 연재 6)한라산둘레길 개설의 의미와 코스 개선방안은..한라산 둘렛길 1단계 동백길(무오법정사∼돈내코탐방로)

한라산 둘렛길 1단계 동백길(무오법정사∼돈내코탐방로)

* 무오법정사~어점이오름 구간

 

한낮에는 기온이 꽤 올라가지만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이 서늘하여 완연한 가을이다. 오르미들의 제849회는 정기산행일인 9월 13일, 오르미 11명은 한라산 둘렛길 1코스(?)를 찾아갔다.

산림청과 제주자치도는 2011년 4월에 한라산 둘렛길 1단계(서귀포자연휴양림∼돈내코, 9.0㎞) 개통 이후 제3단계까지 공사를 이어갔고, 동아일보(2013. 04. 19.)는 ‘한라산 둘렛길 제자리 찾아간다’라는 제하로 “오락가락하는 예산 등으로 난항을 겪던 ‘한라산 둘렛길’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제주지부(지부장 강만생)가 최근 창설된 뒤 한라산 둘렛길 관리를 맡으면서 코스를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비지원을 받은 제주도가 한라산 둘렛길을 조성하면 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관리와 운영을 전담하는 것으로 역할분담이 이뤄졌다. (하략)”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조감도
무오법정사 항일기념탑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안내문

 

동백길 걷기 인증 샷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숲속의 바람이 마냥 상쾌하다. 걸어갈 때는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잠깐 쉴 때는 사방에서 불어오는 가을바람 때문에 오싹한 기운이 감돌 정도였다.

‘이젠 얼다’란 한 마디가 자연스레 나옴도 계절의 순환이리라.

둘렛길을 벗어나 오랜만에 찾아간 어점이오름 정상에는 사철란을 비롯한 각종 야생화가 천국을 이루고 있었다. 아마도 다른 곳보다 사람들의 발길이 덜 닿아서 그런 것 같다.
(2014. 09. 13.)

 

(이 기사 계속 연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