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안전하고 슬기롭게 물놀이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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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안전하고 슬기롭게 물놀이 즐기기
  • 이충원
  • 승인 2020.08.18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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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원 영천동주민센터
이충원 영천동주민센터
이충원 영천동주민센터

올해 여름, 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하천, 계곡 등 시원한 물가를 찾아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 이런 여름휴가는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들뜨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이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안전하고 슬기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몇 가지 안전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물놀이하기 전에 반드시 안전장비(구명조끼, 튜브 등)를 착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또는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갑작스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대단히 위험하다.

둘째,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부분(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부터 물을 적셔야 한다. 이는 준비운동 없이 물속에 갑자기 들어가면 심장에 충격이 가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수영 금지·다이빙 금지 등 위험 표지판이 있는 장소에서의 물놀이는 항상 조심해야 하며, 현장에 있는 물놀이 안전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사고 발생우려가 적은 곳에서 물놀이를 즐겨야한다.

넷째, 음주 후 수영을 자제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는데 이때 찬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여 심장마비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몸이 생각대로 반응하지 못하여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물놀이 안전수칙은 가족단위의 소규모로 방문하고 단체방문 자제하기, 텐트·돗자리·그늘막 등은 2m 이상 거리 두어 설치하기, 물 밖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수건·구명조끼·튜브·물안경 등은 개인물품 사용하기 등이다.

이러한 안전수칙들은 정말 간단하고 어렵지 않은 것들이다.‘나 하나쯤 안 지켜도 상관없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지키려 노력한다면, 안전사고 없이 즐겁고 슬기로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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