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중부.오등봉 공원 사업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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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중부.오등봉 공원 사업 제동
  • 김태홍
  • 승인 2020.08.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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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시계획위, '재심의' 결정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1일 2020년 제18차 회의를 열고 제주시 중부공원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시관리계획(비공원시설) 결정 변경안' 심의에서 재심의 결론을 내렸다.

위원회는 이날 중부공원에 대해 비공원시설의 종류 및 규모, 입지 타당성에 대한 근거자료와 용수와 오수, 우수량(우수관) 산정 및 빗물이용계획을 비롯해 유지관리계획, 교통처리계획 등에 대한 관련부서 협의 내용과 자료도 주문했다.

오등봉공원의 경우 도시 경관을 고려한 아파트 단지 배치 계획을 재검토, 자전거도로 및 한천변 산책로 등 보행공간 확보를 검토, 집중호우에 대비한 한천 유출 방지시설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공원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제주시 오등동 1596번지 일대 오등봉공원과 건입동 167번지 일대에는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건설한다.

오등봉공원 사업에는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공원부지에 편입된 사유토지 매입과 콘서트홀 및 전시장, 어울림 광장, 오름마당 등 공원시설을 조성한 후 기부채납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비공원시설 부지(9만 5426㎡)에는 임대주택 163세대를 포함해 총 1630세대의 대단위 공동주택 단지(15층 규모)를 건설한다.

중부공원 사업에는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선정, 공원부지에 편입된 사유토지 매입과 낭만크리에이티브센터(복합문화센터), 웰니스센터(스포츠센터)와 놀멍광장, 활력정원 등 공원시설을 조성한 후 기부채납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비공원시설 부지(4만4944㎡)에는 15층 높이의 공동주택 796세대(임대주택 80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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