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삼양해수욕장 주변 해안에 넘치는 쓰레기..지난 2일 저녁 8시 마이삭 내습 현장, 동영상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흔적이 바다에 가득 하다.
지난 밤 엄청난 바람과 함께 쏟아진 비는 제주도를 전부 들어삼킬 듯 매서웠다.
제주시내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신산공원 앞 중앙분리대는 거의 다 넘어가 쓰러져 버렸고 곳곳에서 정전사고는 물론 화북공압단지 입구에는 시냇물이 흐른다고 할 정도로 물이 흘러 넘쳤다.
운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어닥친 비, 바람은 지난 밤새 제주도를 잔뜩 할퀴고 지나갔다.
태풍이 지난 3일은 언제 태풍이 불었느냐는 듯 밝은 햇살이 따가울 정도였다.
제주시 곳곳에서는 태풍이 지나간 자리 정리에 힘을 쏟았다.
쓰러진 나뭇가지를 치우고 넘어진 중앙분리대는 곧 치워져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해수욕장에서도 쓰레기를 치우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일부 지역 해안가는 육지에서 밀려나간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특히 삼양해수욕장 인근 해안은 각종 쓰레기들과 이를 치워내려는 흔적이 가득 했다.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흔적을 사진으로 보도한다.
특히 동영상은 지난 2일 저녁 8시경 제주시 지역을 강타한 시간에 시내를 운전하며 찍은 현장상황이다.
제9호 태풍 2일 저녁 8시경 제주시 내습 현장 모습(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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