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예동 볼레낭소바위그늘집자리
위치 ; 상예동 예래천이 지그재그로 꺾이는 절벽 밑에 있다.
시대 ; 탐라시대
유형 ; 선사시대 주거유적
(이 자료는 필자가 아직 답사확인하지 못한 곳이며 사진은 예래교65년사를 스캔한 것임.)
볼레낭소바위그늘집자리의 절벽면은 지속적으로 낙석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옛날에는 바위그늘의 면적이 지금보다 훨씬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앞 천정의 높이는 1.5m, 입구에서 안쪽까지의 길이가 2.2m, 앞면의 길이는 3.5m이다.
바닥의 층위는 위에서부터 ①명갈색점토층 ②검은색재층 ③명갈색점토층 ④적갈색니질점토층 ⑤갈색점토층 ⑥흑갈색점토층 ⑦암반층으로 나타나 여러 시대에 걸쳐 주거공간으로 이용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재층은 사람이 불을 이용하며 오랫동안 주거했음을 알려주는 증거이다.
특히 암반 위에 인공적인 할석이 몇 군데에서 확인되었는데 바위그늘 중앙에서 확인되는 판석과 할석 3매는 화덕자리(爐址) 시설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3층과 4층에서는 인골편이 확인되었는데 이로써 이 바위그늘유적이 폐쇄된 후에 무덤자리로 이용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은 고내리식 심발형토기(완형)가 있다.(예래초등학교65년사 137~13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