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코로나19브리핑 열심, 가림막 설치나..코로나 종식되면 설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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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코로나19브리핑 열심, 가림막 설치나..코로나 종식되면 설치하지”
  • 김태홍
  • 승인 2020.09.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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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원실 10일 현재까지 투명가림막 설치되지 않아 ‘무대응’ 비판
제주도청 민원실에는 가림막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았다.
제주도청 민원실에는 가림막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창궐로 관공서를 물론 일반 사기업까지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지만 정작 코로나19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제주도에는 가림막이가 전혀 설치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제주도보건당국에서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 관련 브리핑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는 도민들에게 코로나 발생은 물론 경각심을 갖도록 해 코로나가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원인들이 찾고 있는 제주도청 민원실에는 10일 현재까지 가림막이가 설치되지 않아 코로나19에 무감각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형동 김 모 씨는 “최근 민원발급을 위해 제주도청 민원실을 찾았는데 깜짝 놀랐다”면서 “다른 곳도 아닌 관공서에 지금까지 칸막이도 설치되지 않아 의아했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민원실은 주말에 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예산이 없더라도 코로나가 창궐하는 상황에서 시설비를 우선 확보해 가림막을 설치해야 하는 데도 현재까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서귀포시에도 시청 포함 한 곳도 가림막이가 설치되지 않았다.

그러나 제주시청 본청 일부 부서와 종합민원실, 일부 읍면동에는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로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관련부서에서는 중대본에서가 칸막이는 마스크 착용이나 출입문 제한 등과 달리 의무설치 대상 아닌 권고 대상이라고 반박하겠지만 이는 감염예방을 위한 것으로 당연히 설치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설치되지 않아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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