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도로 바람개비존, 환경파괴 논란 넘어 새로운 관광자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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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바람개비존, 환경파괴 논란 넘어 새로운 관광자원 등극(?)"
  • 고현준
  • 승인 2020.09.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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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바다를 가까이 보려는 사람들 북적북적..아예 텐트까지 펴고 쉬는 사람도..

 

 

한경면 신창-고산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닷가로 풍력발전 바람개비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바다에는 또 용암돌을 부수고 그 위에 터를 쌓아 바람개비를 준비하거나 이미 가동되고 있는 곳도 많다.

그런데 이곳이 이제는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바다에 늘어선 바람개비에 대해서도 좋다는 사람과 안 좋다는 사람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이 바람개비 존이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것이다.

 

지난 13일 일요일 이곳 바람개비 존은 해안도로를 달리던 사람들이 잠시 들어가 바다를 가까기 보려고 하거나 아예 텐트까지 펴고 앉아 쉬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른 지점에서는 바다와 가까워서인지 보말을 잡는 사람도 있었고 이 바다를 가까이 보려는 사람들이 수시로 들락거리고 있었다.

이들 바람개비 존이 환경파괴 논란을 뛰어넘어 해안도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점이새롭다.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 것들이 때로는 아름다운 결론을 만들기도 한다는 점에서 이들 해안도로의 바람개비존은 싫든 좋든 새로운 제주 관광자원의 시험대로 부각될 전망이다.

한 도민은 "이왕 만들어진 풍력발전이 관광객들을 즐겁게 한다면 그도 좋은 일이 아니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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