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4ㆍ3특별법 개정 시․도의회 연대 통해 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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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4ㆍ3특별법 개정 시․도의회 연대 통해 붐 조성
  • 김태홍
  • 승인 2020.09.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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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4ㆍ3특별법 개정안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전국 시ㆍ도의회와 연대하는 등 붐(Boom)을 조성하는데 앞장선다.

이에 좌남수 의장과 정민구 4ㆍ3특별위원장이 4ㆍ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문 채택 협조를 위한 전국 시ㆍ도의회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전국 시ㆍ도의회 방문은 17일 ~ 22일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17일 광주시의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부산시의회까지 전국 16개 시ㆍ도의회를 방문하고, 4ㆍ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건의문 채택 협조 요청과 함께 그동안 제주도민의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좌남수 의장은 이미 지난 12일 전국시ㆍ도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개정을 위한 촉구 건의문 채택을 주도하는 등 4ㆍ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좌 의장은 ‘올해가 제주4ㆍ3특별법이 시행 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제주4ㆍ3사건으로 고통 받고 있는 희생자 및 유족, 제주도민을 위해 연내에 4ㆍ3특별법 개정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전국 지방의회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 시ㆍ도의회 방문을 마치는 대로 국회를 찾아 주요 정당 대표와 원내 대표를 만나 4ㆍ3특별법 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좌남수 의장의 전국 지방의회 연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강성민 의원(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의 역할도 한몫 했다. 4ㆍ3활동가 출신인 강 의원은 전국 지방의원 네트워크를 통해 4ㆍ3특별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4ㆍ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국 226개 기초의회 중 처음으로 서울시 강서구의회가 조만간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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