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중교통개편 '복합환승센터' 건립 무산
상태바
제주 대중교통개편 '복합환승센터' 건립 무산
  • 김태홍
  • 승인 2020.09.17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중교통 서비스를 목표로 추진됐던 제주도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진행된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사실상 무산됐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개발계획 수립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과 이용수요가 모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공항 입구 및 제주시 해안교차로, 제주시 6호광장,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IUCN 기념숲 일부, 서귀포시 대천동 5곳에 총 3434억원을 투입해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타당성 조사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왔다.

그러나 2019년 12월 진행된 타당성 조사를 비롯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진행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 및 재무성, 이용수요가 모두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환승센터를 대체한 주차장 등 환승시설을 조성해 대중교통수단들 사이에 환승을 유도함으로써 도심지 교통 혼잡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