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의 삶과 예술 제조명..이중섭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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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의 삶과 예술 제조명..이중섭 세미나 개최
  • 김태홍
  • 승인 2020.09.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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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제23회 이중섭세미나’가 지난 15일 서귀포시청 별관(2층) 문화강좌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중섭세미나는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3회째를 맞이했다.

이중섭세미나는 1997년 서귀포시가 이중섭거리 선포식과 함께 거주지 복원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지역 감염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립미술관 최정주 관장은 ‘시대의 미학과 창작의 결실을 담아 진화하는 유기체, 미술관’ -화이트 큐브에서 디지털 온택트(ontact)-라는 주제로,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김이순 교수는 ‘이중섭의 ‘소’와 ‘가족’ 그림을 통해 본 신화와 예술‘ 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정주 관장은 이날 강연에서“미술관은 민주적, 포괄(포용)적, 다면(다성)적 공간으로서 미래에는 참여적이고 투명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 정의, 전 지구적 평등과 복지, 안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공동체를 존중하며 그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파트너쉽)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이순 교수는 강연을 통해 이중섭은 예민한 감각과 남다른 조형력으로 시대적 고통과 개인의 비극을 솔직하고 절절하게 표현하여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데 이‘진정성’이야말로 이중섭이 대중에게 사랑받는 이유이자 민족의 한계를 넘어서는 작가임을 말해주는 요소라고 했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비대면 강연으로 대체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에 강연에 응해준 두 강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중섭 화백을 생각하며 이 힘든 시기를 이겨냈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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