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그대로의 돌담의 원형은 사라지고..내부는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김녕리 청굴물(용천수)
위치 ; 김녕리 김녕로1길73(1298번지) 뒤 바닷가
유형 ; 수리시설
시대 ; 미상
김녕리는 지하수 매장량이 풍부하여 게웃샘물, 성세기물, 청굴물, 신수물, 고냥물, 수감물, 흐른물, 영등물 등의 용천수가 풍부한 마을이다.
청굴물은 1970년대까지는 어린이들이 몽는(목욕하는) 곳이었고, ‘쇠 물 멕이는’ 곳이었다. 예전 그대로의 돌담의 원형은 사라지고 기계로 잘라낸 매끄러운 돌로 정비되어 밖에서 볼 때 옛 모습은 느낄 수 없다.
그러나 내부는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원래는 남탕에서 물이 나와 여탕으로 흘러들어가게 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양쪽으로 다 물이 나오도록 정비되었다.
입구 왼쪽에 1971년 7월에 세워진 임인화공덕비(任仁和功德碑)와 청수욕장수리비희사자기념비(淸水浴場修理費喜捨者記念碑)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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