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리 해녀들,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지구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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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리 해녀들,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지구 결사반대"
  • 김태홍
  • 승인 2020.09.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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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해녀 50여명은 24일 오전 도의회 앞에서 해상풍력 관련 집회를 열고 "우리 해녀 숨비소리의 절절함이 살아 숨쉬는 한동어촌계 삶의 터전을 짓밟지 말라"고 강력 요구했다.

해녀들은 "2015년 경 작성됐다는 동부 풍력발전지구 지정 후보지 유치 동의서는 한동리 어촌계원 대부분이 알지 못하는 사항으로 회의록도 없는 동의서는 무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령 유효하다 해도 '동부 풍력발전지구' 지정에 대한 사항으로 한동 해상풍력지정 동의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구좌읍 한동리와 평대리 일대 공유수면 5.63㎢에서 총 사업비 650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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