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지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실태 지원방안'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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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지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실태 지원방안' 보고서 발간
  • 김태홍
  • 승인 2020.09.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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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은 '제주지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실태 및 지원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서비스 이용자 및 건강관리사, 제공기관 운영자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하여 이루어졌고, 조사내용은 서비스 이용실태, 서비스 제공기관 및 인력 현황, 건강관리사 양성 및 노동환경, 정책욕구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결과 서비스 이용률 확대, 서비스 질 향상,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홍보강화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제주지역의 전체 출생자 대비 서비스 이용률은 2017년 16.0%, 2018년 21.6%, 2019년 31.4%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최하위권에 속하며, 이는 가장 이용률이 높은 서울시(61.3%)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서비스 이용률 확대를 위한 점차적인 본인부담금 지원 등 방안모색이 필요하다.

최근 저소득층(가형) 이용률이 현저히 감소, 저소득층 출산가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지원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조사 결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는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이 필요한 서비스인 만큼, 건강관리사의 보수교육 내실화를 통한 역량강화와 소통강화를 위한 이용자의 에티켓 준수 및 인식개선 교육이나 캠페인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가 낮고 서귀포나 도서지역 건강관리사 파견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민들이 자주 찾는 주민센터나 병원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서귀포 읍면지역 및 도서지역 출산가정을 위한 교통지원 확대 및 지역도우미 역량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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