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료 주민상담실 코로나로 전화상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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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무료 주민상담실 코로나로 전화상담 증가
  • 김태홍
  • 승인 2020.10.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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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법률·세무·감정평가·행정 등 전문분야를 무료로 상담해주는 ‘주민상담실’을 도청 민원실 내에 설치해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상담실은 전문상담관(법무사·세무사·감정평가사 등)들로 구성됐으며, 민원인이 직접 전문가 사무실을 방문하는 번거로움과 비용부담을 해소하고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 민원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비대면 전화 상담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해 비대면 전화상담 건수는 전체 상담건수 대비 67.7%로 전년대비 8% 증가했다.

또한, 대면상담 시 전문상담관과 민원인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말차단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상담유형을 살펴보면 △불평·불만 고충 접수, 민원처리절차 안내 등 행정 분야가 2,256건(51%)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민사(토지, 건물 등), 가사(혼인, 이혼 등) 등 법률분야는 1,518건(34.3%), △세무·감정평가 분야는 651건(14.7%)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송종식 특별자치행정국장은“코로나19로 불안한 시기임에도 전문상담을 원하는 도민들이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언택트 방식으로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상담실은 2014년 8월 11일 개설돼 지난달까지 총 4,425건을 상담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방문상담이 크게 줄었으나 전화상담 증가로 작년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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