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전국 제1주산지 연구비용 20억원 투입 불구 경쟁력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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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전국 제1주산지 연구비용 20억원 투입 불구 경쟁력은 전무”
  • 김태홍
  • 승인 2020.10.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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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순 의원“해양수산연구원 명확한 성과 보이지 않다”지적
고태순 의원
고태순 의원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고태순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은 15일 제주도 해양수산국·해양수산연구원 상대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원이 광어 관련 연구를 오랜 시간동안 했지만 현장의 결과는 명확한 성과 보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현재까지 지속되거나 일몰된 연구에 대해 금액으로는 약 20억 원이 투입되고 있거나 게획 인데 수십년 간 제주의 대표 어종을 연구해 오면서 어가에 획기적으로 보급해 소득을 올린 경우가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어가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연구원들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뢰도 하락, 연구 및 보급시기 멸실 등 뒷북 연구 행정에 대해 지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대표 양식어종인 광어 양식산업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 광어에 대한 사육시스템 연구, 먹이연구, 질병연구 등을 추진해 왔지만 지금까지 대표적으로 해결한 것은 보이지 않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지난 2018년 광어연구센터까지 개소했지만 연구원의 선택과 집중이 없는 백화점식 연구가 현재의 상황을 만든 것으로 보여진다”며 “육지부는 대기업이 진출해 스마트형으로 양식산업을 선도하고 있어 향후 제주해양수산연구원(광어연구센터)의 입지가 작아질 수 있음. 향후 비교대상이 될 수 있는데 운영체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 해양수산연구원의 외연확대가 되었고 연구관 출신이 원장이 되어 어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양수산연구원의 스마트 양식을 신규 추진한다고 개발 착수 했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구는 미래의 것도 좋지만 해오던 것에 대해 제대로 정립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신규추진만 나열하는 것보다 연구결과를 갖고 평가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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