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온몸을 예쁘게 물드리며~사람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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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온몸을 예쁘게 물드리며~사람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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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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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온몸을 예쁘게 물드리며~사람주나무

       
       

 

사람주7

 

쌀쌀한 찬 기운이 돌기 시작하면

서둘러 예쁜 단풍잎으로

가을을 알리는 나무가 있습니다

온몸 가득 울긋불긋 예쁘게 물 드리고 있는 사람주나무입니다

사람주나무 Sapium japonicum (Siebold & Zucc.) Pax & Hoffm

 

사람주6

 

숲속이나 계곡에 자리 잡아 살아가는 낙엽활엽수로

봄에 피는 꽃보다 가을에 물든 단풍이 더 아름다운 나무지요

 

사람주8

 

줄기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흰색이며

나이가 들면 세로로 얇게 갈라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주2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며 타원형 또는 달걀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한 물결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주1

 

봄에 (5월~6월) 피어나는 꽃은 총상꽃차례로

새로 나온 가지에 모여 달리며

꽃차례의 위쪽은 수꽃이 촘촘히 달리고

암꽃은 밑 부분에 피어 납니다

 

사람주3

 

사람주5

 

열매는 예쁜 단풍잎 사이에서 익어 가는데

벌어지기 시작하면 안에 있는 3개의 씨앗이

틈 사이로 얼굴을 내밀어 떨어질 준비를 합니다

씨는 기름을 짜서 등유로 사용하기도 하고

물건이 아름답게 보이도록 곁을 바르는데 쓰여 졌다고 합니다

 

사람주4

 

가을에 물든 잎 색깔이 사람이 홍조 띤 모습과

비슷하다하여 붉은 주(朱)자를 써서 사람주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

 

가을이 깊어질수록 이름에 걸맞게

온몸 가득 붉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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