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들판의 꽃 중 샛노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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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들판의 꽃 중 샛노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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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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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들판의 꽃 중 샛노란 꽃

       
       

 

들판이 짙고 옅은 빛깔들로 뒤덮이는 모습이 곱기도 합니다.

그 중에 샛노란 꽃이 눈으로 쏙 들어오는군요.

 

 

여러 빛깔로 피어나는 꽃들 중 산국 꽃이 가장 먼저 마음에 닿은 것은 노란빛이 주는 따스함 때문이겠지요?

 

 

산국(山菊)은 산에 피는 국화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이지요.

 

 

꽃은 9-10월에 노랗게 피는데 원줄기와 가지 끝에 모여서 피는 꽃차례가 탐스럽습니다.

가을 들판을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빛깔로 물들이며 진한 꽃향기를 내뿜으니 곤충은 물론 사람에게도 인기가 많은 식물이 아닐 수 없지요.

 

 

아직 아침 기온이 오르지 않아서 곤충들의 움직임이 둔한 시간인데도 언제부터 있었던 것인지 산국 꽃차례에 짙은 갈색 진딧물들이 찰싹 달라붙어 있더군요.

덕분에 개미들도 부지런을 떨며 꽃차례를 오르락내리락합니다.

 

 

구름에 잠시 가렸던 해가 방긋 모습을 드러내니 노란 산국 꽃들이 눈부시게 빛을 발합니다.

그 사이를 꽃등에를 비롯한 작은 벌들이 빠른 날갯짓으로 두리번거리며 다니더군요.

 

 

그리고 어린이들이 들판에 핀 꽃 사이로 빠르게 걸어 들어오더니만  "까르르" 웃음소리가 꽃향기와 함께 물씬 피어올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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