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노지문화 콘텐츠화’ 마을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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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노지문화 콘텐츠화’ 마을 공개모집
  • 김태홍
  • 승인 2020.10.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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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노지문화(露地文化)’를 콘텐츠화하기 위해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참가마을을 모집한다고밝혔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의 주민과 문화기획자가 함께 협력해 마을의 유ㆍ무형자원을 발굴ㆍ기록ㆍ콘텐츠화를 통해 우리마을에서 소중하게 가꿔왔던 문화적 가치를 찾아내고자 마련됐다.

‘노지문화’는 아름다운 자연 속 소박했던 공동체 문화를 소중하게 가꿔 왔던 서귀포시 105개 마을마다의 고유한 유·무형의 모든 문화자원을 뜻한다. 자연, 인물, 물건, 의식주, 건축 등 눈에 보이는 것으로부터 수눌음, 공간, 소리, 역사, 맛, 느낌, 물속의 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까지 우리의 자연 속 더불어 살아왔던 모든 일상의 자원을 의미한다. 돌, 바람, 물, 퐁낭, 의식주, 목축, 신화, 역사, 해녀, 민요, 당, 제주어, 동식물, 돌창고, 곶자왈, 감귤 등 모든 것을 소재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서귀포시 소재 105개 마을 및 읍면동 단위 마을회이고, 신청방법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및 문화도시서귀포 블로그를 통해 참가신청서 및 콘텐츠화 계획서, 마을소개서 등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red7829@gmail.com) 및 방문접수(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 마을에는 최대 2천만원 규모 이내 콘텐츠화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 105개 마을마다의 고유한 마을문화인‘노지문화’를 마을주민 스스로 발굴 및 콘텐츠화 하는 마을단위 공모사업이다.

센터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마을로 찾아가는 것이 제한적이어서 아쉬웠지만 노지문화콘텐츠화 사업을 비롯한 마을문화계획수립, 미래문화자산발굴단, 마을문화공간네트워킹 등 마을참여 사업들을 통해 105개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에는 대정읍 구억리는 마을주민들이‘옹기’를 테마로 집집마다 사진과 구술기록 1단계 사업과 옹기마을 조성을 진행했으며, 송산 서귀마을회에서는 일제강점기 1870년~1950년 서귀동 솔동산마을‘근대 역사문화 아카이브Ⅰ’자료집 제작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마을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하며 기록했다. 이를 통해 추후 마을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을공동체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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