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해상풍력 시범사업 결사 반대 투쟁, 거문도도 주민갈등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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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해상풍력 시범사업 결사 반대 투쟁, 거문도도 주민갈등 증폭..
  • 고현준
  • 승인 2020.10.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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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거문도해상풍력발전소 건립 결사반대 추진위 이병기 회장 '어민의 소중한 공동재산' 강조

 

거문도해상풍력발전소 건립 결사반대 추진위원회 이병기 회장
거문도해상풍력발전소 건립 결사반대 추진위원회 이병기 회장

 

거문도 덕촌리 신추마을에서 약 12키로 근해에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을 놓고 주민 피해와 극심한 갈등으로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계획을 철회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반대하고 있다,

이병기 거문도 해상풍력발전 건립 결사반대 추진위원장은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어장을 망쳐 결국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는 것은 물론이고 시범지구 지정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방식은 거문도주민 및 어민 전체를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문도지역 수천명의 어민은 풍력회전날개 길이가 50m로높이의 건설되는 것에 대해서 여수시의 지자체나 사업자측으로 부터 설명회를 들은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픙력사업은 약 20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사안이라 한번 건설되면 장기간에 걸처 발생하는 전기 전자파 및 아토피와 같은 병의 피해와 예상치 못한 문제들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거문도 주민과 어민이 떠안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했다.

더욱이 “생태계 교란 등 황금어장을 파괴하는 해상풍력발전이 우리 바다의 어패류와 회유성어류 삼치.농어.꽁치.갈치.멸치.고등어.부시리.자리돔 오징어 등 생태계의 피해와 파괴가 극심할 것인데.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권오봉 시장과 여수시의회 의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한 이 위원장은“거문도를 시작으로 이미 계획되어 있는 삼산면 거문도 초도 손죽도 등 이 일대 마을에 해상풍력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삼산면 주민과 어민들의 의사결정을 무시하는 시대적 착오이며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병기 위원장은 “해당 지역마다 주민갈등과 혼란이 발생할 것은 뻔한 일인데도 정책의 당위성만으로 안일한 행정으로 세월을 보내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 우리는 당장 우리 지역에 불어닥친 해상풍력발전 시범사업을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의 거문도해상풍력발전 시범 사업안이 잦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의문과 불안이 너무 커서 권리가 있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거문도주민 및 어업주민전체의 피해어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 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본 기사는 거문도해상풍력 시범사업 반대추진위원회 이병기 회장이 본지에 소개된 제주도의 해상풍력 주민갈등 내용을 보고 본지에 거문도 실상을 알려달라고 요청해 보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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