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는 더 이상 북극곰만의 얘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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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더 이상 북극곰만의 얘기가 아니다..”
  • 고현준
  • 승인 2020.10.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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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풍요의 시대, 제대로 먹고 있는가?
한살림제주 등, 24-31일 다양한 기후변화와 먹거리 주간행사 진행

 

 

 

어느 때 보다 먹을거리가 풍성한 시대에 살면서도 제대로 먹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자원이 한정된 지구에서 인간의 식탁은 풍요로워졌지만 지구의 모습은 기후대란에 따라 먹을거리 환경이 요동치고 기후위기는 더 이상 북극곰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의 식량위기는 먹거리에 생존이 달린 인류에게 농수축산물에 대한 생산방식, 소비량, 소비방식을 바꾸지 않고서는 지구와의 지속가능한 공생이 어렵다는 시사점을 준다.

이러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현실 속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행사가 제주에서 열린다.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한애경, 이하 한살림제주)과 농업회사법인 밥상살림주식회사(대표이사 조상호, 이하 밥상살림), 한살림생산자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성길, 이하 생상자도연합회)는 24일 24~31일까지 8일 동안 제주담을센터(제주시 월광로 12)에서 ‘기후변화 기획전 2탄’으로 ‘지구랑 친구되기 식생활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 몸과 지구를 위한 채식생활, 한살림이 응원합니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기후위기에 따른 식량위기에 대한 이해, 지구를 생각하는 건강한 한 끼 실천 캠페인 △채식 및 로컬푸드 요리 강좌외 레시피 공모전, 교육과 게임을 통한 기후위기 실감과 실천의지 제고 등이다.

 

행사 일정을 보면, 10월 24~11월 7일까지는 ‘기후변화와 동물복지’ 개념을 중심으로 한 ‘채식물품 할인전과 캠페인’이 진행된다.

또 24일 오후 2시~6시까지는 ‘지구 친구의 날(Earth Friends Day Market)’을 주제로 ‘플라스틱 용기 사용 전면 금지’, ‘육식을 최소화한 채식중심의 음식과 물품’ 등으로 구성된 ‘담을장’이 열린다.

이어 26일은 오후 1시~3시까지 ‘기후변화와 먹거리 강좌’, 27일은 오전 10시~12시까지 ‘비건요리 강좌’, 1 28일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2회에 걸쳐 저탄소 운동으로 ‘한살림 행공’, 29일은 오전 10시~12시까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건강과 채식요리 강좌‘, 30일은 오전 10시, 오후 2시 2회에 걸쳐 원거리 이동의 문제와 로컬푸드를 생각하면서 ’제주전통 요리로서 제주밥상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31일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구 색 수호대 가디언즈‘와 ’채식 레시피 공모전‘이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한살림연합 식생활센터와 연수원, 제주시 문화도시, 제주환경운동연합 등이 후원 또는 함께 한다. 한살림제주 등 3개 법인 및 단체는 지난 8월 ‘기후변화와 제주 열대과일전’을 진행한 바 있다.

(문의 : 064-747-5988 한살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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