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제주 일대 심한악취..제주축협 부산물비료 시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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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제주 일대 심한악취..제주축협 부산물비료 시비 원인”
  • 김태홍
  • 승인 2020.10.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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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농업기술원에 비료성분 적합검사 의뢰

제주시 신제주 일대 악취민원은 제주축협에서 생산한 부산물비료가 원인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27일 저녁 6시경부터 노형동과 연동을 중심으로 악취가 진동한다는 민원 10여건이 빗발쳤다.

이에 따라 관련부서는 현장점검 결과 노형동 신비의 도로 인근의 제주축협이 임대해 관리하는 공동목장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현장은 옛 천마목장부지로 현재는 한국토지공사가 매입 제주축협이 임대해 관리하고 있다.

제주축협은 목초와 소 방목용도로 2005년부터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축협은 매년 10월경 목초를 파종해 이듬해 4월경 목초를 수확하면 목초 파종 전까지 소 방목용도로도 활용하고 있다.

제주축협은 도축장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비료를 시비한 것이다.

해당 목장부지는 24만평 부지로 137톤의 유기질비료를 4만평에 시비했다.

시는 또 목장에 시비한 비료를 농업기술원에 정상적으로 가공한 비료인지 성분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3~4일 소요된다.

현재 해당목장에는 트랙터를 이용해 땅을 갈아엎고 냄새저감제를 살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부산물비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에 유독 심한악취가 발생한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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