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육거리 내리막길 정류소, 버스 세우면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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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육거리 내리막길 정류소, 버스 세우면 위험해요.."
  • 고현준
  • 승인 2020.10.29 10: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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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주민들 제보, '2차선 도로에 버스 한대 세우면 중앙선 침범해야..' 지젹
제주도청 관계자, '현재 양쪽 버스정류소 시설 버스정차시설 확충, 앞으로 문제 없을 것'

 

 

평화로를 따라가다 동광육거리로 내려가는 길은 내리막길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내리막길이라 운전하는데도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그런데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동광육거리 입구 정류소가 양쪽에 있는데 이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한대 서게 되면 이 2차선 길 중 하나를 막아 중앙선을 침범해 운전해야 하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지역 주민제보에 따르면 “버스정류소가 양쪽에 있는데 한쪽에 버스를 세우게 되면 뒤를 따르는 차들은 중앙선을 침범해서 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2차선 도로에 차를 세우면 한쪽이 막히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내리막길이라 이를 볼때마다 기슴이 졸여진다”는 이 주민은 “이에 대한 개선을 도에 몇 번이나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이곳은 환승센터가 셍길 만한 곳이 아닌데 환승센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구심이 든다”는 의견을 전해 왔다.

 

 

지난 28일 현장 확인결과 동광육거리 환승센터부지는 일반 주차장으로 만들어져 거의 완성된 상태였고 버스정류소 또한 확장공사가 한창이었다.

현장에서 만나 공사관계자는 “환승주차장은 10월중에 모두 완성할 예정”이라며 “공사발주는 제주도청 대중교통과에서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청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현재 내리막길 버스정류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가 들어설 수 있도록 길을 확장중”이라며 “앞으로 버스를 세웠을 때 중앙선을 침범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버스환승주차장 문제에 대해서도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지역 버스환승센터는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으로 환승센터는 차제에 수요가 발생할 경우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당초 만들려고 했던 환승센터 부지는 주차장으로 조성, 이 지역 주차문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광육거리 주변에는 주차시설이 현재 많이 부족하고 길가에 세워두는 차들도 많아 이들 자동차들을 이 주차장으로 수용하면 이 지역 주차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환승센터는 IUCN 숲 주변에 만들 계획이었지만 타당성이 별로 없다는 결론이었다”며 “환승센터 건설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수요가 생기면 다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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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리 주민 2020-11-17 13:46:00
국가에서 현명하게 해주시겠지만....
너무 위험해요......
평화로에서 육거리 내려오는 구간 4차선 잡혀있는게 십여년전인데......
전 그쪽 부근에 땅 한평없고 머슬포에 농사짖고 동광에 집만있는데 트랙터 몰고 가다보면 답이 없어요... 4차선 빨리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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