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코로나19대응 총력..‘이제는 선수 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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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코로나19대응 총력..‘이제는 선수 다 됐다’”
  • 김태홍
  • 승인 2020.10.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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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초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총력 대응
진홍구 안전총괄과장 “제주시민들도 코로나로 힘들겠지만 코로나 매뉴얼 잘 지켜달라”호소

제주시가 코로나19대응에 총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선수가 다 됐다’는 평가다.

제주시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장기화 및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을 추진하면서 시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시는 또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를 통한 감염증 확산방지 등 2차 피해예방에 중점을 두고 예방물품 구입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사업 추진과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자가격리자 관리 전담반 운영을 위해 본청, 읍면동 6,7급 공무원 902명이 투입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들을 1대1로 도맡아서 24시간 살피는 공무원들도 그만큼 바빠졌다.

자가격리자 전담직원들은 격리해제시까지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과 이탈여부 확인, 생필품 전달에 나서고 있다. 당연히 본연의 업무를 보면서 관리에 나서고 있어 초죽음 상태다.

그러나 재해구호물품을 받은 자가격리자들은 구호 물품 등을 받고 “어떻게 제가 먹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만 담았다”는 감동적인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현장점검 시 격리자의 무단이탈이 확인되면 무관용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 조치하고,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미설치자 또는 GPS 통신 오류자 등을 위주로 점검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자가격리 이탈 신고센터를 24시간 상시 운영, 자가격리 대상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주간)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064-728-2901~13. (주·야간) 제주시 재난안전상황실 064-728-3755.

코로나19 자가격리자가 나날이 늘면서, 이들을 전담 관리하는 업무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관리를 받는 쪽도, 하는 쪽도 힘든 건 마찬가지다.

그러나 행정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것이지 시민들을 못살게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시민들도 인식해야 된다는 게 중론이다.

진홍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
진홍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사진은 인터뷰로 인해 마스크를 잠시 벗은 것이다.)

이에 대해 진홍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겠지만 모두가 일상을 되찾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행정에서는 코로나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과장은 “제주시민들도 코로나로 힘들겠지만 코로나 매뉴얼을 잘 지켜 우리 함께 코로나를 이겨나가야 한다”면서 “제주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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