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관·학 협업해 등하굣길 유해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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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관·학 협업해 등하굣길 유해 환경 개선
  • 김태홍
  • 승인 2020.10.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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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학교 주변 유해 환경 요인을 제거해 안전한 등하교길을 조성하는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위원장 고우성)’회의가 30일 조천초등학교 교무실에서 진행됐다.

민선7기 원희룡 도지사 공약 사업인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 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학교 등하굣길 안전 협의체 회의는 제주도 안전정책과를 비롯해, 도 교육청, 자치경찰단, 행정시 교통행정과, 건설과 등 16개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 회의는 현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모색하기 위해 회의를 요청하는 각 학교를 직접 방문에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학교현장 유해 환경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CCTV 확대 설치, 도로 환경 개선 등 소관 부서별로 공동 노력을 기울여 학교 안전 분야 종합대책 추진하고 있다.

조천초등학교의 경우 19번째 학교가 된다.

고우성 위원장 주재로 진행되는 이날 회의에서는 ▲조천 초등학교 주변 등하굣길 안전 구역 표시 ▲등하교 버스 주정차 구역 설정 ▲주요도로변 통학로 설치 등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8년 11월 인화초 방문을 시작으로, 그동안 총 18개 학교에서 총 81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한 바 있다.

학교 횡단보도·통학로 설치 등 36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해결을 완료했다.

예산 수반이나 관련조례 개정이 필요한 25건에 대해서는 중장기 계획에 반영해 진행할 계획이며, 통학로 확장 등 도시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20건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추가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목록을 관리 중이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유관기관을 비롯해 학부모 등 민·관·학 협업을 통해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해 나감으로써 보다 더 안전한 등하굣길이 조성되고 도민 안전 체감도도 향상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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