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우리가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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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리가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19
  • 김동영
  • 승인 2020.10.30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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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오라동주민센터
김동영 오라동주민센터
김동영 오라동주민센터

광복절 연휴를 기점으로 시작된 국내 코로나19의 2차 유행으로 그동안 칭찬 받았던 우리나라의 방역이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상향 되었고 제주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사회 전파우려가 높아졌다. 특히 추석, 한글날 연휴 동안 총 40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제주의 방역망이 뚫리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많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는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특별행정 조치를 발령하며 고강도 방역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와 함께 읍면동 자생단체와 유관기관, 보건 인력들은 코로나19로부터 제주를 지키기 위해 연휴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나서며 힘써주었다. 민관의 노력으로 추석과 한글날 연휴 기간 동안 제주에서 추가 확진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일일 100명 전후로 떨어지는 등 확산 초기에 비해 소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 10월 12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여전히 산발적인 지역감염과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아직 잡히지 않은 코로나19의 잔불들은 바람이 불면 언제든 다시 타오를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진정한 시험대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쓴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수고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우리 개개인이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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