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달그리안, ‘섬에서 태어나 바람이 되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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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달그리안, ‘섬에서 태어나 바람이 되다’ 展
  • 고현준
  • 승인 2020.11.0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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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린진사역사공원 ‘우도섬마을생활사박물관’ 개관기념 전시

 

 

“그 때 그 시절,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섬마을 시간 속으로 초대합니다! ”

섬마을 우도의 변화가 몇 년 사이 엄청나다. 급박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본래의 마을 정서들은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라져가는 옛 모습이 되고 만다.

이러한 안타까움 속에서 올해 2월부터 우도 마을 형성에 기여가 큰 김석린진사 생가터를 새롭게 조성하기로 했다.

우도면이 마을 자생 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김석린진사 비석 3기를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삼아 기존의 김진사생가터를 정비, 복원하여 방치되어있던 초가 건물을 ‘우도섬마을생활사박물관’과 갤러리로 재구성하고 주변을 공원화하여 김석린역사공원으로 확장, 조성한 것이다.

우도마을신문 달그리안은 이 뜻깊은 공원의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을의 몇몇 가정의 앨범을 뒤져 섬마을 사람들의 지난 역사를 조명해보는 ‘섬에서 태어나 바람이 되다’ 전시회를 기획, 김석린역사공원 내 갤러리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라져가는 우도의 옛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우도 생활사 아카이브 작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달그리안은 “우도의 옛 모습을 돌아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결코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들을 기억하고자 한다”며 “사라져가는 섬마을 삶의 모습을 오래된 앨범 속의 옛 사진을 통해 우도에서 나고 자란 섬사람들의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돌아보고, 우리가 보존해야 할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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