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주민들 물 찾아 정착..감산리 통물(통물통)(용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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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주민들 물 찾아 정착..감산리 통물(통물통)(용천수)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0.11.11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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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샘물을 근거지로 해 마을이 형성 됐다는 뜻에서 이 샘물 부근을 '통물통'으로 불러

감산리 통물(통물통)(용천수)

 

위치 ; 안덕면 감산리 265번지 일대. 중앙신호등 있는 데서 산쪽으로 250미터 정도 가면 마을안길 삼거리가 나오고 바로 우측 주택가 옆에 있다.
유형 ; 수리시설
시대 ; 조선~

 


안덕면 감산리에는 수맥이 좋아서 인공으로 판 우물이 아닌 자연적으로 넘쳐 흐르는 샘이 많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커다란 샘에 의존해 살기 보다는 졸졸졸 물소리를 내며 지상으로 솟아오르는 샘 하나씩을 끼고 살았다.


이 샘물을 근거지로 해 마을이 형성 됐다는 뜻에서 이 샘물 부근을 '통물통'으로 부르고 있다. 주민이 물을 찾아 정착하면서 물허벅으로 길어다 식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했다고 한다.

1960년대 통계를 보면 용출량은 1일 30톤 정도였으며 834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블로그 제주 물 이야기) 빨래는 물이 많이 필요했는데 주로 마을에서 조금 내려간 곳에 있는 안덕계곡에 흐르는 물을 이용했다.

예전에는 지역주민들의 주요 식수원으로 이용됐으나 지금은 수량이 줄어든 데다 상수도가 보급되어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다.(제주일보 1997년 7월 17일)

물통 내부는 물 나오는 작은 곳은 샘통처럼 나지만 물이 지금도 나오고 있으며 작지만 두칸으로 만들어져 있어 식수 외에 밑에 칸에서는 야채 같은 걸 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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