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까만 열매와 하얀 꽃~우묵사스레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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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열매가 빽빽이 달려 있는 가지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밑 부분에는 둥그런 까만 열매들이 같은 줄기 연이어 자잘한 하얀 꽃들이 피어나고 있지요 차나무과의 우묵사스레피나무입니다
제주도 바닷가나 풀밭 따뜻한 남부지방 해안가에 자생하는 늘 푸른 키 작은 나무입니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거친 바닷가 해안가에서는 땅바닥에 붙듯이 자세를 낮추며 자라기도 합니다 잎은 도란형으로 두껍고 잎맥이 오목하게 들어가며 가장자리는 뒤쪽으로 살짝 젖혀집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쌀쌀한 가을에 잎겨드랑이에서 모여 핍니다 암꽃차례(3개로 갈라진 암술머리)
수꽃차례(수술 10~15개)
열매는 다음 해 10~11월 꽃이 피면서 까맣게 익습니다 동시에 열매와 꽃을 볼 수 있지요
가을 햇살을 받으며 까맣게 익어가는 열매 곁에서 자잘한 하얀 꽃들이 특유의 강한 냄새를 풍겨내며 피어나고 있습니다 우묵사스레피 Eurya emarginata (Thunb.) Mak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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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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