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제주특별전, ‘2020 New Rising Artist 불완(不完)의 꽃’ 전시
상태바
대한민국예술원 제주특별전, ‘2020 New Rising Artist 불완(不完)의 꽃’ 전시
  • 김태홍
  • 승인 2020.11.19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오는 24일부터 ‘대한민국예술원 제주특별전’과 ‘2020 New Rising Artist 불완(不完)의 꽃’ 기획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현대미술관의 초대전으로 마련된 ‘대한민국예술원 제주특별전’은 대한민국예술원 현역 회원 20인이 참여하는 전시로, 본관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두 전시는 내년 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건축 장르에서 37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그동안 회화와 조각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공예와 서예, 건축 장르를 ‘한국 현대미술’의 범주 안에서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

한국화에서는 이종상, 서세옥, 송영방의 작품이, 서양화에서는 이준, 오승우, 윤명로, 유희영, 박광진, 김병기, 김숙진, 정상화의 작품이 전시된다.

조각에서는 전뢰진, 최종태, 엄태정, 최의순의 작품이, 공예에서는 이신자, 한도용, 강찬균의 작품이 전시되며, 이 외에도 서예의 권창륜, 건축의 윤승중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들의 작품을 압축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성과를 되짚고 그 미래를 새롭게 그려보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술관 기획전시실 1·2에서는 ‘2020 New Rising Artist불완(不完)의 꽃’이 진행된다.

‘New Rising Artist’은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세계와 창조적 에너지를 소개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기획전으로 향후 연례전시로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2020 New Rising Artist의 참여작가는 회화와 조각 장르에서 활동하는 만 40세 이하의 제주 출신 작가 강주현, 김강훈, 김선일, 좌혜선이다.

전시명 ‘불완(不完)의 꽃’은 ‘완전히 이루어지지 못함’이라는 ‘불완(전함)’의 사전적 의미를 넘어 불완의 존재, 불완의 상태가 이뤄내는 다양한 형태의 결실을 뜻한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이번 두 개의 전시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어제와 오늘의 한 흐름을 주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의 순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