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Z WAO, 제주시 중심가서 ‘No More GPGP’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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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 WAO, 제주시 중심가서 ‘No More GPGP’ 펼쳐
  • 고현준
  • 승인 2020.11.22 23:05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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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이도2동 일대 환경정화·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이하 ASEZ WAO)가 제주시에서 ‘No More GPGP’ 활동을 펼쳤다.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는 태평양 해역에 형성된 거대 플라스틱 쓰레기 섬을 지칭한다.

ASEZ WAO는 이 활동을 통해 급증하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지역사회 곳곳의 환경을 정화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고 사용 자제를 권고한다.

따라서 22일 ASEZ WAO 회원 20여 명이 제주시 이도2동 일대를 정화한 것이다.

제주시청과 지방법원, 검찰청, 경찰서 등이 소재한 이곳은 직장인들의 유동이 많은 편이다.

마스크를 쓰고 약속장소에 모인 ASEZ WAO 회원들은 순서대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중간중간 주변을 둘러보며 거리 두기를 챙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1시간가량 정화 활동을 펼친 회원들은 마대 포대 7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무심코 버린 종이컵, 생수병, 음료 캔 등 쓰레기들이 쓰레기봉투에 가득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이 장기화하면서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하는 구수빈(25) 회원은 “뉴스를 통해 플라스틱으로 환경이 너무 파괴되고 있는 이 시기에 조금이나마 환경을 살릴 수 있도록 플라스틱 줍기와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제안했다.

이들의 활동을 지켜본 박창현 이도2동 주민센터장은 “우중 가운데서도 청년들이 플라스틱 줍기를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방역 활동 준수까지 모범적이었다"고 칭찬했다.

 

ASEZ WAO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일상화하면서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먼저 줄이면 된다. 우리 개개인이 생각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고, 일상을 바꾸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며 “오늘 이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들은 물론 제주시민들에게도 플라스틱 남용의 심각성을 알려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ASEZ WAO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각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패널 전시, 세미나, 포럼 등을 마련해 세계인의 의식증진에 힘써왔다.

현재는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활동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이곳 제주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등지에서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하트-투-하트’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인도, 말레이시아, 모잠비크, 페루 등 각처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소방관, 군인을 위해 응원키트를 전달하며 격려를 보내왔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ASEZ WAO가 전하는 응원의 손길이 의료진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에게 힘찬 격려가 되고 있다.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와 ‘We Are One Family(우리는 한 가족)’를 합쳐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의미를 담은 ASEZ WAO는 세계 175개국 7,500여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 봉사단체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한다. 주요 프로젝트 활동으로는 플라스틱 쓰레기 섬 방지 프로젝트 ‘No More GPGP’, 직장 내 절전·절수·절약 실천 프로젝트 ‘Green Workplace’, 지구촌 ‘어머니의 숲’ 조성 프로젝트 ‘Mother’s Forest’ 등이 있다.

이런 ASEZ WAO의 다각적인 행보에 대해 미국 대통령상은 물론 필리핀, 인도, 페루, 아르헨티나 정부와 지자체에서 표창장과 감사패 등을 수여하며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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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2020-11-24 18:18:49
우아 비도오고 날씨도 추운데 거리정화라니.
역시 대단하다 코로나로 요즘 힘들던데 좋은일을 한것을보니 행복이 저절로 오는듯 미소지어지네요
하나님의교회는 착한행실로 코로나도 이길듯

옷걸이 2020-11-24 17:25:05
코로나 속에서도 이런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가 있다니~ 정말 멋있네요 !!

최유진 2020-11-23 16:44:46
우리의 미래 ~청년분들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나타내기에 합당합니다^^

김바람 2020-11-23 16:35:52
우리 청년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주도민 2020-11-23 15:43:30
선한행실하는 청년들.. 너무멋지고 고맙네요 어제 비도오고 추웠을텐데..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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