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정무부지사, "AI 인명‧농장피해 없도록 철통방역체제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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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 정무부지사, "AI 인명‧농장피해 없도록 철통방역체제 구축해야"
  • 김태홍
  • 승인 2020.11.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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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하도리 철새도래지 현장점검 및 격려 방문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사진 왼쪽 두번째)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사진 오른쪽 두번째)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3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 통제초소 등을 방문해 차단방역 및 통제초소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7일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 야생조류의 분변을 채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22일 H5N8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영권 부지사는 이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이라며 “농장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가 없도록 가용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철통방역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제주도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을 확인한 직후 제주시 구좌읍 하도·종달리 및 한경면 용수리,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등 도내 철새도래지와 반경 3㎞ 지역을 특별방역관리 지역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방역인력 50여 명과 광역방제기, 군 제독차량, 방역차량, 드론 등 방역장비를 투입해 소독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인근에 통제초소(8개소)를 설치해 산책객, 낚시객 등의 이동과 축산차량 등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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