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드림타워 1,600객실 올 스위트, 허위・과장 광고 사기 분양 신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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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드림타워 1,600객실 올 스위트, 허위・과장 광고 사기 분양 신고 검토"
  • 김태홍
  • 승인 2020.11.24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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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분양형 호텔 850객실 중 802객실 Suite가 아님으로 확인'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논평을 통해 "드림타워 1,600객실 올 스위트가 사기 분양 여부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평은 "드림타워 측은 개장과 관련한 어제(23일)자 보도자료에서 드림타워의 모든 객실이 올 스위트(All Suite)라고 밝혔다"며 "호텔에서 일컫는 스위트(Suite)의 개념은 옷의 한 벌(Suite)처럼 별도의 응접실과 침실을 갖춘 세트를 일컫는 말로, 필수적으로 응접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2실로 짜여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드림타워 측은 객실 면적이 65㎡ 이상이라는 것만 내세워 모든 객실을 ‘국내 최초 1,600실 올 스위트(All Suite)’라고 홍보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드림타워 측은 분양형 호텔의 분양 과정에서도 올 스위트(All Suite)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고, 호텔 관계자가 직접 올 스위트(All Suite)라고 밝히며 재산 가치를 과장함으로 수분양자들을 현혹하여 분양에 유리하게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논평은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부동산에 대해 객관적, 구체적 근거없이 최상급 표현을 사용하거나 막연히 높은 가치가 보장되는 것처럼 표시 광고하는 경우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로 보고 시정 요구와 더불어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고발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드림타워 측의 드림타워 1,600객실 모두가 올 스위트(All Suite)라는 홍보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 여부와 이를 통해 분양 사기를 도모했는지 여부에 대해 밝히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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