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이·통장 제주도 연수..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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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이·통장 제주도 연수..코로나19 확진 판정
  • 김태홍
  • 승인 2020.11.25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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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돈 중문점·가파도 입출도 도항선 이용자 코로나19 검사 받아야

제주지역에서 2박 3일간 연수를 진행했던 경상남도 진주지역 이·통장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경남 진주 지역 이·통장 회장단 등 23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여행했으며, 이중 15명이 24일과 25일 차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 여행을 온 이·통장단 23명 중 1명이 지난 24일 처음 확진됐으며 제주도는 같은 날 오후 8시 50분경 경상남도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제주방문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연수를 다녀온 일행 중 나머지 14명도 25일 오전 1시경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들의 가족 4명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통장 회장단 중 B씨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를 재차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과 관련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 하고 있다.

-돈사돈 중문점·가파도 입출도 도항선 이용자 코로나19 검사 받아야

서귀포시 천제연로에 위치한 돈사돈 중문점과 가파도 입·출도 도항선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쳐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 3곳을 공개하며, 관련 장소를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공개대상 동선과 방문 시간은 다음과 같다.

지역

구분

장소 유형

상호명

노출일시

접촉자

마스크

착용여부

소독여부

서귀포시

중문동

일반읍식점

돈사돈 중문점

11.22.() 19:31~20:08

-

식사 시 미착용

소독완료

서귀포시

대정읍

선박

가파도 입도선

블루레이 2

11.18() 14:00~14:10

-

 

소독완료

서귀포시

대정읍

선박

가파도 출도선

블루레이 2

11.18() 16:20~16:20

-

 

소독완료

해당 일시에 위 3곳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관련 이력을 밝히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방문지 3곳은 모두 방역조치도 완료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제주도내 확진자(69번·70번)와 제주를 방문한 뒤 돌아가 타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거쳐 간 모든 방문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감염병 환자의 동선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공개되고 있다.

이는 개인별 이동경로 형태가 아닌 공개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장소를 목록 형태로 △지역 △장소유형 △상호명 △세부주소 △노출일시 △소독 여부를 포함해 공개하고 있다.

특히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역학조사로 파악된 접촉자 중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어 대중에 공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공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25일 3곳의 동선 정보가 공개된 것이다.

임태봉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는 중대본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동선에 한해 공개된다”고 강조했다.

임태봉 통제관은 “특히 이동 동선 미 공개사항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전혀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모든 동선과 접촉자 조사를 면밀하게 진행하고 난 뒤 지침에 따라 접촉자 격리, 방역 소독 등을 모두 완료한 곳에 대해서는 감염 우려가 없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와 해당 업소의 경제적 피해 등을 고려해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비공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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