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2동 흥운마을포제단
위치 : 용담2동 359-5번지. 한내 서쪽 소래기동산 경로당 앞
시대 ; 일제강점기
유형 ; 민속신앙(포제단)
용담2동 흥운마을과 어영마을은 합동으로 마을제를 지내는데 입구 우측의 안내판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말엽인 1943년에 마을이 설촌되면서 매년 길일을 택하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단이라 한다.
이 곳 마을제는 동제 혹은 포제라고 부르며 포신지위를 모신다. 주로 해상안전, 상공업과 차량의 안전, 풍어를 기원한다.
입춘 뒤 정월 상정일에 후일제로 지내며 섣달 그믐부터 준비하며 제물로는 희생으로 돼지 한 마리, 메4그릇, 쇠고기, 바닷고기, 과일 등을 올린다.
제일 전날 밤에 따로 상을 마련하여 진설해 두었다가 행제 시간이 되면 제단으로 옮겨 다시 진설한다고 한다.(김태희 조사)
포제단 건물에는 포제단소(酺祭壇所)라는 편액이 걸려 있고, 안에는 석재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