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마을의 안녕 기원하는 제단.. 용담2동 흥운마을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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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마을의 안녕 기원하는 제단.. 용담2동 흥운마을포제단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0.11.2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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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해상안전, 상공업과 차량의 안전, 풍어를 기원한다.

용담2동 흥운마을포제단

 

위치 : 용담2동 359-5번지. 한내 서쪽 소래기동산 경로당 앞
시대 ; 일제강점기
유형 ; 민속신앙(포제단)

 

용담2동_흥운마을포제단 정문

 

용담2동_흥운마을포제단


용담2동 흥운마을과 어영마을은 합동으로 마을제를 지내는데 입구 우측의 안내판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말엽인 1943년에 마을이 설촌되면서 매년 길일을 택하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단이라 한다.

이 곳 마을제는 동제 혹은 포제라고 부르며 포신지위를 모신다. 주로 해상안전, 상공업과 차량의 안전, 풍어를 기원한다.

입춘 뒤 정월 상정일에 후일제로 지내며 섣달 그믐부터 준비하며 제물로는 희생으로 돼지 한 마리, 메4그릇, 쇠고기, 바닷고기, 과일 등을 올린다.

제일 전날 밤에 따로 상을 마련하여 진설해 두었다가 행제 시간이 되면 제단으로 옮겨 다시 진설한다고 한다.(김태희 조사)

포제단 건물에는 포제단소(酺祭壇所)라는 편액이 걸려 있고, 안에는 석재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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