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남제주 복합발전소, 안정적 전기 공급의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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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남제주 복합발전소, 안정적 전기 공급의 기지”
  • 김태홍
  • 승인 2020.1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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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0일 “오늘 준공된 남제주 복합발전소가 제주도민들에게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20분 남제주 복합발전소에서 열린 ‘남제주 복합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가 풍력과 태양광 등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바람이 불지 않거나 햇볕이 들지 않을 때는 생산할 수 없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가 있어야 한다”며 남제주 복합발전소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발전소 측과 지역주민들이 잘 대화하고 협력하는 동네가 많지 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안덕면 주민들께서도 남제주 복합발전소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오늘 남제주 복합발전소 준공으로 탄소 없는 섬 제주, 그린뉴딜의 모범도시 제주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면서 “발전소와 지역주민이 함께 더 좋은 미래로 갈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좌남수 도의회 의장, 조훈배 의원,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박정수 화순리장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준공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고 발열체크,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수칙을 엄격하는 준수해 개최됐다.

남제주 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은 정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됐으며, 지난해 3월 5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1년 9개월여 만인 11월 30일 준공을 마쳤다.

남제주 복합발전소는 도내 전력소비량의 약 12%의 생산을 담당하게 되면서 제주지역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해 전력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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